[울산제일일보] 울산, 이동약자 문화시설 ‘최적관람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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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6-16 08:56본문
울산, 이동약자 문화시설 ‘최적관람석’ 지원한다
- 홍유준 시의원, 설치·운영 조례안 발의… 시설개선 재정지원 등 담아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들이 공연장 및 관람장 등 문화시설에서 최적의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홍유준(사진) 의원은 지역 내 공공시설의 공연장 등에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최적의 관람환경이 구비된 장애인관람석을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울산광역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최적관람석 설치·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최적관람석의 설치와 관리·운영, 최적관람석 주변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보호자의 관람석 및 최적관람석 활용, 공연장 등이 시설을 개선하고자 할 경우 재정지원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울산의 공공 공연장은 관람석 수가 법적 기준(관람석 전체의 1%)에 충족하고, 대다수 공연장이 장애인의 이동과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며 “그러나 시야 확보가 어렵고 공연 내내 불편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며, 규모가 작은 소공연장의 경우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배려한 지정석이 없는 등 배려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상위법(약칭 장애인 등 편의법)의 개정에 따라 그동안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던 300㎡ 이하의 소규모 공연장도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장애인 관람석 설치를 유도하고, 재정지원을 통해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배려하는 문화가 함께 자리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장애 인식개선과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 기자 : 정재환 기자
-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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