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권익위 "장애인등록증에 영문 함께 표기"…해외서 장애 증명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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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8-14 08:53본문
권익위 "장애인등록증에 영문 함께 표기"…해외서 장애 증명 쉬워져
- 권익위, 복지부에 '영문장애인등록증' 발급 권고
- 장애인 할인 혜택 등 여행 정보 제공 확대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국선대리인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08. scchoo@newsis.com
국민권익위원회는 해외에서도 장애인임을 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한 '영문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유명 관광지 중에는 장애인임을 증명하는 경우 입장료 할인이나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 지금까지는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 별도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종이 문서로 발급돼 훼손이 쉽고 보관이 불편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또 권익위는 외교부에 해외 주요 관광지에서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나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그간 장애인이나 보호자들은 해외 주요 관광지나 시설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가 없어 여행 전 다른 여행객의 후기를 검색하거나 해당 대사관에 질의해 정보를 얻어야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권고를 통해 장애인의 해외여행 접근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기자 : 김지은 기자
-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13_0003288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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