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울산 중구의회, 폐지 수집 노인·장애인 지원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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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6-11 10:21본문
울산 중구의회, 폐지 수집 노인·장애인 지원 조례 추진
▲울산시 중구의회 현판[울산중구의회 제공]
울산 중구의회는 '폐지 등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례는 빈곤층이 대부분인 폐지 수집 노인·장애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복지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구청장이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특히 생계를 목적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장애인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야광조끼와 반사판 등 개인보호장비와 동·하절기 및 우천 시 의류와 신발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활용품 수집과 운반에 필요한 물품·장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구는 올해 2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5%로, 울산 5개 구·군 중 가장 높은 고령화율을 보인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전수조사 결과 울산 지역 폐지 수집 노인은 302명 수준으로, 이중 중구에는 장애인 15명을 포함해 82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문기호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서 생계를 목적으로 폐지 수집에 나선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복지 망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오는 23일 열리는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공포될 예정이다.
- 기자 : 김근주 기자
-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506101013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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