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 울산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신규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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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9-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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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신규 지역 선정


- 주거·생활·의료·일자리 등 시범 사업

- 시설·보호자 의존 넘어 지역사회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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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 


울산지역에서 장애인의 주거 전환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울산·대전·충북 등 3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범사업 지역은 기존 32곳에서 전국 35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그동안 광역 단위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던 울산이 합류함으로써 지역 내 자립지원 기반 확충이 기대된다.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시설이나 보호자 의존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의료·일자리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의 매뉴얼 교육과 맞춤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연계 및 주거환경 조성 △활동지원서비스 및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확대 △건강 주치의·지역보건센터 협력 △일자리 참여 및 직업훈련 연계 △재산관리·문화여가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또 긴급상황 대응과 야간 지원 체계도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적으로 396명의 장애인이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상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울산에서도 시설 입소 장애인뿐 아니라 보호자 장기부재, 학대 피해 등 자립 필요성이 큰 재가 장애인까지 폭넓게 지원될 방침이다.


이번 울산의 시범사업 참여는 단순히 장애인 복지 차원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 기자 : 김경민 기자 

- 출처 :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5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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